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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이재윤 앵커, 이승민 앵커
■ 출연 : 류재복 해설위원,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 신규 확진자가 735명인데 지난 1월 7일 이후 105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정부는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도 백신 수급과 관련해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를 검토하겠다고 했는데요.
자세한 코로나19 상황, 류재복 해설위원,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먼저 확진자 수부터 살펴보죠. 폭발적으로 200~300명씩 느는 건 아니지만 계속해서 확산세는 이어지고 있네요?
[류재복]
735명이고 국내 발생이 715명입니다. 최근에 조금 두드러지는 것은 한때 두 자릿수로 떨어졌던 위중증환자가 125명까지 늘었습니다. 어제도 9명이 늘었고요. 역시 환자가 늘게 되면 시차를 두고 위중증환자가 늘게 되고 또 그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사망자가 늘어나는 공식이 대입된다면 조만간 사망자 수도 늘어날 것으로 이렇게 걱정됩니다.
그런데 일단 정부는 지금까지는 위중증환자나 사망자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, 이렇게 자신하지 않았습니까?
[류재복]
정부가 긍정적인 요소를 꼽고 있는데요. 3차 대유행과 다른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. 첫 번째는 환자의 수가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, 그다음에 백신접종이 되고 있다, 그리고 이제 선제적인 검사가 이뤄지면서 환자들을 빨리 찾아내고 있다, 이 세 가지 정도를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는데요.
코로나19 사태가 생기면서 제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보는 표가 하나 있는데요. 그 표가 뭐냐 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기준표라는 겁니다. 거기 보면 두 가지가 있는데요. 격상을 위한 핵심지표가 있고요. 보조지표라는 게 있습니다.
핵심지표라는 건 첫 번째 기준이 된다는 뜻이겠죠. 우리가 코로나19 검사할 때 PCR이 핵심도구라면 자가검사키트가 보조적인 수단인 것처럼. 그런데 핵심지표가 뭐냐하면 확진환자의 수입니다. 확진환자의 수가 400~500명이 되면 2.5단계고요.
800명부터 3단계입니다. 이게 첫 번째의 기준입니다. 그다음에 보조지표가 뭐냐 하면 병상 수용 능력이라든가 그다음에 감염재생산지수라든가 이런 것들을 활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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